서울시, 호우경보로 비상수송대책 실시…지하철·버스 증회 운행

김지현 기자 2023. 7. 1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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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11일 서울시가 지하철과 버스 퇴근 집중배차시간대를 30분 연장해 증회 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하철은 현재 1~9호선·우이신설선·신림선 모두 전 구간 정상 운행 중이며, 퇴근시간대 30분 연장으로 총 15회 증회 운행될 예정이다.

버스도 전체 차량 모두 출퇴근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해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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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집중배차시간대 30분 연장·호우경보 지속 시 막차 연장
서울, 수도권 등 호우특보가 확대되고 있는 1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앞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11일 서울시가 지하철과 버스 퇴근 집중배차시간대를 30분 연장해 증회 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퇴근 집중배차시간은 평소 오후 6~8시에서 오후 8시30분까지 연장된다.

지하철은 현재 1~9호선·우이신설선·신림선 모두 전 구간 정상 운행 중이며, 퇴근시간대 30분 연장으로 총 15회 증회 운행될 예정이다. 호우경보가 지속될 경우 상황에 따라 막차 시간도 평소보다 30분 연장 운행(종착역 기준 익일 오전 1시~1시30분)될 수 있으며, 운행 전 서울교통공사 또타 애플리케이션(앱), 연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버스도 전체 차량 모두 출퇴근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해 운행한다. 도로 통제로 침수가 발생할 경우엔 우회 운행을 시행하는 등 유동적으로 노선을 운영한다. 차량 고장이 발생하면, 예비 차량을 투입해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즉각 조치할 계획이다.

시는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도로전광표기(VMS) 토피스 홈페이지 등에서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도로 통제 구간 등에 대해서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또타 지하철 앱과 SNS 등에서도 지하철 운행 상황을 안내한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 전역에 호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안전한 이동을 위해 도로상황과 교통정보 확인,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며 "출퇴근 대중교통 이용 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민 이동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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