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로 도약' 선언한 현영, 한 달 못돼 '맘카페 사기' 구설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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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영(본명 유현영)이 '600억 원대 맘카페 사기'에 연루돼 구설에 올랐다.
노아엔터테인먼트는 현영이 한 달여 전에 새롭게 몸담은 새 소속사로 계약 직후 이와 같은 부정적 이슈를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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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배우 현영(본명 유현영)이 ‘600억 원대 맘카페 사기’에 연루돼 구설에 올랐다.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연기자 도약을 선언한 직후라 더 뼈아프다.
11일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현영은 지난해 4월부터 맘카페 운영자 A에게 총 5억원을 빌려줬다. 매달 이자 7%를 준다는 말에 현혹돼 거액을 맡겼고, 5개월간 이자 3500만원씩 총 1억7500만원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A의 사기 행각이 드러나며 원금 3억2500만원은 받지 못했다. 현영은 A를 차용금 사기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지난달 27일 인천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박성민)는 A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A는 지난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61명에게 금품 142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백화점 상품권에 투자하면 수익 30%를 주겠다며 282명에게 464억원을 불법으로 모은 유사수신행위 혐의도 있다. 282명 중 61명을 제외한 피해자들이 진술을 꺼려 142억원만 사기 혐의 액수에 포함했다.
조사 결과 A는 재테크로 각종 방송에서 캐릭터를 구축한 현영과 친분을 자랑하며 맘카페 회원을 속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사기 피해가 커졌다는 게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이다.
현영 역시 피해자임을 주장하고 있지만, 상식 수준을 넘어서는 이익을 기대하고 투자를 진행한 점 등에 비난 여론이 거센 상황이다. 이미지 타격 역시 피할 수 없게 됐다.
소속사 노아엔터테인먼트는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라며 상황에 대한 입장 발표를 조심스러워하고 있다.
노아엔터테인먼트는 현영이 한 달여 전에 새롭게 몸담은 새 소속사로 계약 직후 이와 같은 부정적 이슈를 맞이하게 됐다.
이 회사는 배우 전문 연예 기획사로 현영과의 계약을 발표할 당시 권민철 대표는 “현영은 그동안 재치있는 입담과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며 활발히 활동해 왔다. 특히 연기자로서의 포부가 남달랐다. 다양한 활동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권 대표의 말처럼 현영은 연기 쪽에서도 재능을 드러내온 만능 엔터테이너다. 지난 1997년 SBS 슈퍼 엘리트 모델로 데뷔한 후 음악, 예능, 연기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 왔다.
‘누나의 꿈’ ‘연애혁명’ 등의 히트곡이 있고, MBC 에브리원 ‘무한걸스’, KBS2 ‘여걸파이브’ ‘여걸식스’ 등이 그의 예능 대표작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배우로서의 활동이 도드라졌다. 드라마 ‘불량가족’ ‘동안 미녀’ ‘폼나게 살거야’, 영화 ‘첨담보살’ ‘조폭마누라3’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그는 지난해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를 통해 인도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점차 역량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배우 전문 회사와 연을 맺으며, 연기 활동 폭을 넓혀갈 것으로 보였으나 이번 구설로 인해 장담할 수만은 없는 상황에 처했다. 현영이 이 위기를 극복하고 연예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에 세간의 이목이 쏠렸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
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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