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내 퇴직금 방치 막으려면?…'디폴트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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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2일)부터 사전지정운용제도, 디폴트옵션이 시행됩니다.
쌓여 있는 자신의 퇴직연금을 사실상 방치하다시피 하는 적지 않은 가입자들을 위한 제도입니다.
직장인의 경우 본인이 직접 운용하는 방식인 DC형에 가입한 사람 또는 IRP 가입자가 대상입니다.
본인이 퇴직자금을 맡긴 금융사를 통해 여러 가지 디폴트 옵션 중 하나를 한 번은 지정하는 게 좋습니다.
'옵션 상품을 선택하면 뭐가 달라지는 거냐?' 싶으실 텐데, 앞서 말씀드린대로 더 많은 수익을 내자는 취지여서 만기 후 방치된 자금에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퇴직연금 중 일정 금액을 저축은행 예금에 가입한 뒤 만기가 지난 줄 모르고 있으면, 6주가 지난 시점에 본인이 미리 선택한 옵션상품으로 자동 투자됩니다.
한 증권사의 디폴트옵션 상품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크게 초저위험, 저위험, 중위험, 고위험으로 나뉩니다.
위험도에 따라 예금과 펀드의 비중이 다르게 배분돼 있습니다 구체적인 상품 종류도 다양해서 현재 전체 130개 이상이 출시돼 있습니다.
상품의 수익률은 분기마다 공시되는데 금감원 통합연금포털을 통해 비교할 수 있고요.
선택한 디폴트옵션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 변경할 수 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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