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덴마크 미트윌란과 5년 계약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3. 7. 11. 18:21
조규성(25)이 미트윌란 유니폼을 입고 덴마크 무대를 누빈다.
미트윌란은 11일(한국시간) “전북 현대에서 활약하던 조규성을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28년 6월 30일까지”라고 밝혔다. 지난해 겨울부터 유럽 진출을 노렸던 조규성은 덴마크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2019년 K리그2 FC안양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조규성은 전북 현대로 이적한 뒤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지난해에는 김천 상무와 전북에서 17골을 터뜨리며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2골을 넣으며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 유럽 진출을 노리던 조규성은 덴마크에서 첫발을 내딛게 됐다. 조규성은 “미트윌란으로 이적하는 게 올바른 선택이라고 확신한다”며 “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트윌란은 조규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트월란은 “1년 넘게 조규성의 영입을 검토했다”며 “발과 머리를 모두 잘 사용하는 조규성은 기술적으로 뛰어난 공격수라고 생각한다. 마무리 능력까지 갖춘 만큼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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