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G 주파수 740억원에…1년차 74억원만 납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제4 이동통신사 유치를 위해 5세대 이동통신(5G)용 주파수 가격을 역대 최저 수준으로 정했다.
이통통신 3사의 5G 주파수 할당 당시 최저경쟁가격인 2702억원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과기정통부는 주파수 할당 최저경쟁가격을 740억원으로 산정했다.
2018년 5G 주파수 할당 당시 최저경쟁가격과 사업자당 1만5000대의 망 구축 의무를 부과한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안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지국 구축 의무도 6000대로 제시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정부가 제4 이동통신사 유치를 위해 5세대 이동통신(5G)용 주파수 가격을 역대 최저 수준으로 정했다. 이통통신 3사의 5G 주파수 할당 당시 최저경쟁가격인 2702억원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이 같은 내용의 '5G 28㎓ 신규 사업자 주파수 할당 계획'을 공개했다.
과기정통부는 주파수 할당 최저경쟁가격을 740억원으로 산정했다. 또 전국 단위 할당의 기지국 구축 의무를 6000대(3년차 기준)로 제시했다.
2018년 5G 주파수 할당 당시 최저경쟁가격과 사업자당 1만5000대의 망 구축 의무를 부과한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안이다.
이와 함께 주파수 할당 기간 중 첫 해에 납부해야 하는 할당 대가를 기존 25%에서 10%로 낮췄다. 할당 대가 일시불 납부도 허용, 분납에 따른 이자 부담을 줄였다.
정부는 지난 2018년 이통 3사에 28㎓ 주파수를 할당했으나 장비 설치 미비 등을 이유로 이를 회수했다.
과기정통부가 할당하려는 주파수는 28㎓ 중 26.5~27.3㎓ 800㎒폭이다. 앞서 KT가 가져갔던 대역이다. 통신을 위한 신호전송용 주파수인 앵커주파수는 700㎒(738~748㎒·793~803㎒ 200㎒폭) 또는 1.8㎓(1775~1785㎒·1870~1880㎒ 200㎒폭) 대역을 검토 중이다.
하준홍 과기정통부 주파수정책과장은 "기본적인 정책 방향은 신규 사업자의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주파수 할당 계획을 이달 중 확정·공고하고 할당 신청을 올해 4분기 중 받을 예정이다.
이 같은 조건에도 업계와 소비자 단체에서는 신규사업자의 진출 가능성을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
cho8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