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시즌 활짝… "부산은 8월초 평균 3.3일 쉬어요"

노동균 2023. 7. 1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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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지역 기업의 하계휴가 일수는 평균 3.3일로 전통적인 하계휴가 기간인 8월 초에 집중적으로 실시될 전망이다.

11일 부산경영자총협회가 부산지역 주요 기업 16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2022년 부산지역 하계휴가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하계휴가 일수로 '3일'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59.7%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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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업 162곳 하계휴가 조사
휴가비 사업주재량 따라 지급 많고 67%가 일주일간 집중휴가 선택

올해 부산지역 기업의 하계휴가 일수는 평균 3.3일로 전통적인 하계휴가 기간인 8월 초에 집중적으로 실시될 전망이다.

11일 부산경영자총협회가 부산지역 주요 기업 16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2022년 부산지역 하계휴가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하계휴가 일수로 '3일'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59.7%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5일' 14.5%, '2일 이하' 12.9%, '4일' 11.3%, '6일 이상' 1.6%로 조사됐다.

전체 평균은 지난해 3.4일보다 0.1일 감소한 3.3일로 집계된 가운데 업종별로는 제조업 3.4일, 비제조업 3.2일이었고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3.7일, 중소기업 3.3일로 나타났다.

하계휴가 실시 기업 중 휴가비 지급 예정인 기업은 53.2%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52.1%, 비제조업 57.1%가 하계휴가비 지급 예정이라고 응답했고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58.3%, 중소기업 52.0%가 휴가비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하계휴가비 지급 형태는 '단체협약·취업규칙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지급'하는 기업이 32.4%, '사업주 재량에 따라 별도 휴가비 지급' 기업이 67.6%로 조사됐다.

하계휴가 기간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8월 초순이 85.7%로 가장 많았고 7월 하순 10.2%, 8월 중순 4.1%의 응답 비율을 보였다.

하계휴가 부여 방식은 '단기간(약 1주일)에 집중적으로 모든 근로자에게 휴가를 부여'하는 기업이 67.7%, '상대적으로 넓은 기간(1~2개월) 동안 골고루 휴가를 부여'하는 기업이 24.2%, '2주일 정도에 걸쳐 교대로 휴가를 부여'하는 기업이 8.1%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의 69.2%는 '올해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를 시행하시는 주된 이유로는 '연차수당 등 비용절감 차원에서'라는 응답이 43.5%로 가장 많았고 '근로자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라는 응답이 39.1%, '최근 경영여건과 무관하게 관행적으로 제도 시행' 17.4% 순이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 경기 전망에 대한 설문에서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망한 기업이 54.0%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악화' 9.5%, '다소 악화' 25.4%, '비슷한 수준' 54.0%, '다소 개선' 9.5%, '매우 개선' 1.6%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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