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학장천 불어난 물에 60대 여성 실종···소방·경찰 수색중
백승목 기자 2023. 7. 11. 18:16
11일 부산지역에 내린 폭우로 하천에 고립됐던 60대 여성 1명이 실종됐다.
이날 오후 3시39분쯤 부산시 사상구 학장동 학정천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에 주민 3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당시 주변을 지나던 한 시민이 고립상황을 목격하고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긴급출동해 여성 A씨(60)을 구조했고, 다른 고립자 B씨는 자력으로 빠져 나왔다. 소방당국은 그러나 함께 있던 여성 C씨(68)가 보이지 않는다는 A씨의 말에 따라 주변 하천을 대상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소방·경찰·구청 직원 등 모두 90여명을 동원해 사고에 대응하고 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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