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일부 도의원, 日 수산물 수입 중단 촉구안 불참 '비난'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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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이광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 1)이 대표 발의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 촉구 건의안' 참여에 일부 도의원이 불참해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전라남도의회 이광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 1)이 대표 발의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 촉구 건의안'이 11일 제37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7명의 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를 통해 찬성 56명, 반대 1명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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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참 도의원, "단순 실수로 누락" 밝혀
전라남도의회 이광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 1)이 대표 발의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 촉구 건의안' 참여에 일부 도의원이 불참해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이 의원 측은 지난 6월 30일 60명의 전남도의원에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 촉구 건의안'에 7월 1일 오후 6시까지 참여해 달라고 휴대전화 문자나 이메일을 통해 발송했다.
그러나 61명의 전남도의원 가운데 이 의원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 건의안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도의원은 47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14명은 참여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에 국민의힘 소속 비례 전남도의원을 제외하고 더불어민주당 도의원이 13명이 의원 건의안에 참여하지 않은 도의원은 대부분 민주당 소속 도의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민주당이 당 차원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를 보인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완도 출신의 민주당 소속 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신의준 위원장도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 건의안에 참여하지 않았고 농수산위 소속 3명의 도의원도 이번 건의안에 참여하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신 위원장은 "실수로 참여를 누락한 것으로 11일 본회의장에서는 '찬성' 표결했다"고 밝혔고 다른 도의원들은 "지역구에서 민원성 문자가 많이 와 미처 이 의원의 건의안 참여 문자를 놓쳤다"고 해명했다.
한편 전라남도의회 이광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 1)이 대표 발의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 촉구 건의안'이 11일 제37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7명의 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를 통해 찬성 56명, 반대 1명으로 채택됐다.
이번 촉구 건의안은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민의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하는 상황에 우리 정부가 국민의 안전과 국내 수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현재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에 한정해 실시하는 수산물 수입 중단 조치를 일본 전역으로 확대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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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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