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덴마크 이적 확정…미트윌란 "5년 계약, 선발 출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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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스타' 조규성이 덴마크 스페르리가에 속한 미트윌란으로 이적을 최종 확정했다.
11일(한국 시간) 미트윌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규성의 이적 소식을 알렸다.
조규성은 "지속적으로 유럽에 진출할 기회를 노렸는데, 이번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미트윌란은 내게 꾸준히 관심을 보였다. 미트윌란으로의 이적은 올바른 선택이라고 확신한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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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스타' 조규성이 덴마크 스페르리가에 속한 미트윌란으로 이적을 최종 확정했다.
11일(한국 시간) 미트윌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규성의 이적 소식을 알렸다.
미트윌란 측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2골을 기록한 공격수 조규성과 2028년 6월30일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규성은 "지속적으로 유럽에 진출할 기회를 노렸는데, 이번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미트윌란은 내게 꾸준히 관심을 보였다. 미트윌란으로의 이적은 올바른 선택이라고 확신한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환경에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 빨리 적응하도록 하겠다"며 "한국에서 뛸 때 외국인 선수들과 통합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느꼈다. 매일 영어를 배우고 있다"고 팀 화합을 향한 적극성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미트윌란에서 선발로 뛰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여 유럽에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해 월드컵 스타로 떠오른 조규성은 대회 후 셀틱(스코틀랜드),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등으로 이적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그러나 그는 우선 전북 현대 잔류를 택했고, 최근 물오른 기량을 자랑하며 미트윌란 외에도 EFL 챔피언십 (EFL Championship) 소속 왓포드, 블랙번 등의 관심을 받았다.
조규성은 자신에게 적극적이었던 미트윌란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 미트윌란은 1999년에 창설된 팀으로, 스페르리가 강팀으로 꼽힌다. 2014-15, 2017-18, 2019-20시즌 등 세 차례에 걸쳐 리그 우승을 하기도 했다.
AC 밀란에서 활약 중인 덴마크의 전설적인 축구선수 시몬 키예르 등이 과거 미트윌란에서 활약한 바 있다.
한편,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조규성의 이적료는 260만파운드(약 43억원)로 추정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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