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109㎜' 서울 전역 호우경보…지하철 한때 운행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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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1일 오후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시내 27개 하천을 모두 통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에는 일 최대 109㎜, 시간당 최대 76㎜의 비가 내렸으며, 현재는 강한 비구름은 동쪽으로 빠져나간 상황이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6분부터 서울 영등포-금천구청역간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가 오후 4시12분부터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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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 하천 모두 출입통제…11개 구 침수예보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시는 11일 오후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시내 27개 하천을 모두 통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에는 일 최대 109㎜, 시간당 최대 76㎜의 비가 내렸으며, 현재는 강한 비구름은 동쪽으로 빠져나간 상황이다.
누적 기준 서초구에 가장 많은 109㎜의 비가 내렸고 1시간 동안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동작구(76㎜)로 집계됐다.
시는 이날 오후 3시20분부터 비상 2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서울시 868명, 자치구 6503명이 근무 중이다.
또한 오후 3시17분 동남·서남권 자치구 11개구에 침수예보를 발령, 동행파트너가 출동했다.
시와 자치구, 경찰은 강남역·대치역·이수역 침수취약도로에 출동해 통제 준비 중이다.
현재 27개 하천이 전체 통제 중이고 빗물펌프장 42개소가 가동 중이다.
피해상황은 각 자치구 기관별로 집계 중이다.
다만 서울종합방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5분 기준 접수된 침수 피해 신고는 총 80건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로 서울 지하철 1호선을 비롯한 경부선 전 열차가 약 16분간 운행이 정지되기도 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6분부터 서울 영등포-금천구청역간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가 오후 4시12분부터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시는 전 부서와 산하 기관에 호우 예보에 따른 상황전파 및 예찰활동 강화 공문을 보냈고 문자와 SNS, 교통상황판(TOPIS) 등으로도 해당 내용을 전달했다.
시는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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