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폐기물 처리 등 수도권 10개 현안 과제 공동 대응

서울시·경기도·인천시가 수도권 폐기물 처리 방안 등을 포함한 공동현안 10개 과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정복 인천시장은 오늘(11일) 오후 옛 경기지사 공관인 수원 도담소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10개 과제는 수도권 폐기물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처리, 철도 현안 해결 및 수도권 간선도로망 사업 추진, 경인선·경부선 지하화, 광역버스 친환경 차량 도입 및 광역버스 노선 확충·심야버스 확대, 불합리한 수도권 규제 개선, 국제스포츠·국제기구 행사 상호 지원, 경인아라뱃길 선박 운항 활성화·서해 뱃길 복원을 위한 기반 시설 확충, 관광콘텐츠 개발 등을 통한 관광경쟁력 제고, 대규모 재난 대비 공조 강화 등입니다.

특히 수도권 폐기물 처리와 관련해서는 환경부를 포함한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 협의체' 합의사항을 기본 원칙으로 두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철도 현안 해결과 관련해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조속 완공과 수도권 광역철도 확충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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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