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우효광, 불륜설 심경 고백?…"재작년 안좋은 이슈" 언급

('동상이몽2'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추우부부' 추자현, 우효광이 SBS '동상이몽2'에 돌아오는 가운데, 2년 전 불거진 우효광의 불륜설에 입을 열지 관심이 쏠린다.

11일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모습이 담긴 예고편을 공개했다. 2018년쯤 '동상이몽2'에서 하차한 뒤 4년여 만에 출연하는 이들 부부는 영상에서 서로 "우효광 아내", "추자현 남편"이라고 소개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추자현이 우효광 팔뚝을 찌르며 "아직도 결혼 좋아?"라고 묻자, 우효광은 "결혼 좋아"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이어 우효광이 입을 다물자 "표정에 약간 진심이 없다", "갑자기 정색하냐" 등 MC석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이후 장면에서 우효광은 2019년 품에 안은 아들 바다군 옆에 딱 붙어 등원 준비를 돕는 '아들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세 가족의 일상이 최초 공개돼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부부는 다소 굳은 얼굴로 힘겹게 입을 열기도 했다.

('동상이몽2' 갈무리)

추자현은 "저도 처음으로 이야기를 꺼낸다. 아는 분들은 알 텐데 재작년쯤에 안 좋은 이슈(쟁점)가 있었다"며 "경솔한 행동 한 번으로 많은 분께 실망을 끼쳐드려서 사실…"이라고 말했다. 언급된 시기상 2021년 불거진 우효광의 불륜설에 대해 심경을 고백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중국의 한 매체가 우효광이 늦은 밤 술집에서 나와 한 여성과 차를 타고 떠났다고 전하는가 하면, 여성이 우효광의 허벅지 위에 앉았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었다.

우효광은 영상 속 여성은 친한 지인이라고 해명하면서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라도 행동에 주의가 필요한데 저의 경솔한 행동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사랑만 받아도 부족함이 없을 자현씨를 속상하게 만들었다"고 고개 숙였다.

한편 SBS '동상이몽2'의 '300회 특집 릴레이' 마지막 주자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이야기는 17일 방송된다.

sb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