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여야 ‘총선 사령탑’ 청와대 출신 박정하vs김우영 이색 대결구도

이세훈 2023. 7. 11. 18: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기 총선이 9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 총선을 지휘할 여야 사령탑 간 대결구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기 도당위원장은 당소속 의원들간 합의 추대했던 관례에 따라 박정하(원주 갑) 의원이 추대될 예정이며, 박 의원은 13일 후보 등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2대 총선을 이끌 도내 여야 사령탑이 확정되면서 도내 정가는 박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도당위원장의 경쟁 구도에 주목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기 총선이 9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 총선을 지휘할 여야 사령탑 간 대결구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오는 19일 도당 운영위원회를 열어 차기 도당위원장을 최종 선출한다.

차기 도당위원장은 당소속 의원들간 합의 추대했던 관례에 따라 박정하(원주 갑) 의원이 추대될 예정이며, 박 의원은 13일 후보 등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로써 지난 2년 간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도당위원장 체제’로 대선과 지선을 치른 국민의힘 도당은 ‘박정하 체제’에서 ‘3연승’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

22대 총선을 이끌 도내 여야 사령탑이 확정되면서 도내 정가는 박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도당위원장의 경쟁 구도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의 정치 이력을 살펴보면 두 사람 모두 청와대에서 근무한 이후 ‘정무직 부단체장’을 역임했다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박 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이후 제주도 정무부지사로 활동했고,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자치발전비서관으로 활동한 이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맡았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들은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 지역 현안 해결 및 대외적 관계 형성 등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고, 지난 대선에서 각각 윤석열 선대본부 공보수석부단장, 이재명 선대위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차기 총선은 ‘국정안정론’과 ‘정권심판론’이 맞붙으며 도내 세대결이 벌써부터 치열해지고 있다. 박 의원은 1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과 발전은 정부와 도정, 도 정치권으로 이어지는 ‘원팀 체제’에서 완벽한 모습을 갖출 수 있다”며 “‘강원 8석’ 전석을 석권해 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김 위원장은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은 국민과 도민들을 낭떠러지로 몰아넣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며 “연이은 실책을 보여주고 있는 정부와 도정, 집권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이번 총선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