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 이사람] "韓 제대로 알려 외국인투자 열풍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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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투자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진지하고, 뜨겁다. 이런 분위기를 이어 11월 '한국판 다보스포럼'이라고 할 수 있는 '인베스트코리아 서밋'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싶다."
11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만난 김태형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사진)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한국이 얼마나 대단한 나라인지 제대로 알려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내는 게 내 임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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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부산서 인베스트코리아 서밋.. 첨단산업에 뷰티·컬처까지 강세
韓 투자관심 어느 때보다 뜨거워.. 일론 머스크도 초청 후보군 올라
11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만난 김태형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사진)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한국이 얼마나 대단한 나라인지 제대로 알려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내는 게 내 임무"라고 강조했다.
선진국·개발도상국을 망라하고 첨단산업 유치 전쟁에 혈안이다. 우리 정부도 국가대항전으로 전개되는 이 유치전에 가세, 오는 11월 부산에서 인베스트코리아 서밋이라는 대규모 투자유치 행사를 개최한다. 김 대표와 코트라가 이 국가적 행사의 기획·총괄을 맡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기업 CEO들이 초청 후보군이다.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진흥기관의 수장으로서 국가 IR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 대표의 어깨가 무거운 상황이다. 김 대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미래차, 로봇 등 6대 첨단산업의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외국기업 유치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19일이면 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 취임한 지 꼭 6개월이 된다. "최종 투자유치가 확정됐을 때의 심정은 감개무량 그 자체다. 과거 오랜 세월 글로벌 투자컨설팅 분야에 몸담아왔지만 공적인 임무에 대한 마음속 열망을 다시금 확인하게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긍정적 신호가 잇따르고 있다. 그는 "지난달 일본에서 한국투자설명회를 열었는데 일본 스미토모화학 등 배터리, 디스플레이 분야 소재·부품·장치산업 기업 인사들이 3시간 동안 자리를 뜨지 않고 끝까지 경청했다"고 했다. 홍콩과 싱가포르를 방문해 국부펀드 등 글로벌 투자업계 큰손들을 만났을 때도 한국에 대한 관심이 기대 이상이었다고 한다.
그는 "한국의 상장기업은 물론이고 산하 유망 비상장 기업, 1·2차 협력사에 대한 상세정보를 요구할 정도였다"고 귀띔했다.
김 대표는 이들 투자 큰손들은 첨단산업뿐만 아니라 'K뷰티(화장품)' 'K컬처(한류)', 심지어 밀키트 등 'K푸드' 분야까지 샅샅이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올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은 170억달러(약 22조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혁신산업의 허브 구축을 위해 하반기에도 외국인직접투자 열풍을 이어가는 게 목표다.
김 대표는 현장에서 느끼는 한국의 투자유치 환경에 대해 "정부에서 투자결정을 저해하는 결정적 이유인 소위 '킬러규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는 데다 각종 인센티브도 확충, 투자유치 환경이 최근 매우 좋아진 상황"이라면서 "근로시간 유연성 확보 등 노동개혁, 양자기술,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분야에 대한 고급인력 확보 여부에 따라 더 나은 투자환경이 갖춰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베스트코리아는 지난 1998년 해외 투자유치를 위해 코트라에 설치된 국가투자유치기관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투자유치를 강조하면서 인베스트코리아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김 대표는 미국 딜로이트 이코노미스트, 딜로이트 아시아퍼시픽 파트너 등을 역임하는 등 글로벌 투자컨설팅 분야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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