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 견관절 탈구→8개월 이탈, 아픈 도쿄 4강 세터…“긍정적으로 생각해” 절친들이 멀리서 보낸 진심 [MK청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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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수술한 거 잘 회복한 후에 돌아왔으면 좋겠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 다가오는 시즌 큰 변화가 있다.
GS칼텍스는 최근 안혜진이 좌측 견관절 탈구로 인해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으며, 8개월 내외의 재활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GS칼텍스 관계자에 따르면 안혜진은 지난주 수술을 마치고 퇴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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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수술한 거 잘 회복한 후에 돌아왔으면 좋겠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 다가오는 시즌 큰 변화가 있다. 팀의 주전 세터로 활약했던 안혜진이 어깨 수술을 받으며 장기 이탈했기 때문이다. GS칼텍스는 최근 안혜진이 좌측 견관절 탈구로 인해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으며, 8개월 내외의 재활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혜진은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 떠난 일본 전지훈련에서 어깨 부상을 입었다. 보강 운동을 통해 버티고 버티며 2022-23시즌을 임했지만, 쉽사리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그래서 1라운드 초반 네 경기는 나서지 못했다. 안혜진은 구단과 상의를 한 결과, 더 나은 몸으로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수술을 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GS칼텍스는 아시아쿼터 선수를 교체했다. 원래 인도네시아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메디 요쿠를 뽑았으나, 태국 국가대표 세터 소라야 폼라로 바꿨다. 여기에 세화여고 출신으로 지난 시즌 흥국생명 수련 선수 지명을 받았다가, 최근 자유신분으로 풀린 김지우를 영입하며 세터진 보강에 열을 올렸다.
그래도 안혜진의 이탈은 너무나도 뼈아프게 다가온다. 2016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은 이후 단 한 번도 팀을 떠나지 않았다. 지난해 데뷔 첫 FA 자격을 얻었을 때도 타팀의 러브콜이 있었지만, 그는 GS칼텍스와 인연을 이어갔다. 트레블 주역이고 도쿄올림픽 4강 멤버다.
성적과는 별개로 팀의 분위기를 이끄는 분위기 메이커다. 환한 미소로 팀 동료들에게 힘을 준다. 그런 선수가 다가오는 시즌 함께 하지 못하니 동료들의 아쉬움도 클 수밖에 없다.
이어 “혜진이 토스가 빠르다. (김)지원이랑 스타일이 다르다. 많이 아쉽지만 부상은 진짜 예기치 않게 찾아온다. 혜진이가 긍정적으로 마음먹었으면 좋겠다”라고 격려했다.
안혜진과 V-리그를 대표하는 절친으로 유명한 유서연. 안혜진은 이전에 기자와 인터뷰서 유서연에 대해 묻자 “서연이 왼팔이 나고, 내 오른팔이 서연이다. 거의 한 몸이다. 그만큼 친하다. 학창 시절에 전지훈련장에서 보고, 대표팀에서도 계속 붙어 있었다. 안 친해질 수가 없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유서연은 “혜진이가 많이 힘들어했다. 옆에서 지켜보는 게 힘들더라.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이 많았고, 나 역시 내 일처럼 고민을 해줬다. 이제 수술을 잘 끝마쳤다. 이왕 수술한 거 재활 치료 잘해서 돌아왔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청평=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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