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학원 “7월 학평에 ‘킬러 문항’ 해석 여지 문제 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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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실시된 2024학년도 수능 대비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이른바 '킬러 문항'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문항들이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국어에서 지문의 길이가 다소 줄어들거나 용어 자체가 지나치게 어려운 부분들은 본 수능에서 다소 빠질 수 있다고 전망하는 강사들도 있다"면서도, "킬러 문항으로 지목된 수학 문제들의 경우 완벽히 교육과정을 벗어났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본 수능에서 완전히 배제될 것이라 확신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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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실시된 2024학년도 수능 대비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이른바 ‘킬러 문항’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문항들이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3 학생만 응시할 수 있는 이번 시험은 인천시교육청이 주관했는데, 킬러 문항 배제 방침이 정해지기 전에 이미 출제가 완료됐습니다.
종로학원은 국어 16번·17번과 수학 공통과목 22번·선택과목 30번 등의 문항을 킬러 문항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종로학원은 “국어 16번·17번은 기상예보와 관련한 지문으로, 지문 자체가 길고 어휘가 어려워 수험생들에게 해석이 상당히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16번은 지문의 상관관계를 정확히 이해해야 하고 17번은 지문 내용을 토대로 실제 관측 결과를 정확히 해석해야 풀 수 있는 문항들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수학 22번과 30번이 여러 개의 수학적 개념이 결합돼 문제해결 과정이 복잡하고 고차원적인 접근방식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출제됐다”고 말했습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국어에서 지문의 길이가 다소 줄어들거나 용어 자체가 지나치게 어려운 부분들은 본 수능에서 다소 빠질 수 있다고 전망하는 강사들도 있다”면서도, “킬러 문항으로 지목된 수학 문제들의 경우 완벽히 교육과정을 벗어났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본 수능에서 완전히 배제될 것이라 확신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수험생이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지 않을 것으로 단정하고 전략을 수정하는 것은 위험하다”면서 “남은 기간 학습 방향 조정은 9월 6일 평가원 모의고사를 분석한 뒤 신중히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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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연 기자 (y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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