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ISSUE]비호감 원하지 않으면 골로 증명해…단두대에 오른 '우루과이 특급'

이성필 기자 2023. 7. 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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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중반까지 빅6 밖으로 밀려났던 리버풀, 강력한 뒷심으로 5위를 차지하며 새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출전권 확보에 성공했다.

리버풀 팬들은 이길 경기에서 골만 확실하게 넣어줬다면 4위권 진입은 충분했다고 자평하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벤피카(포르투갈)에서 두 시즌 동안 리그 32골을 넣는 폭발력을 보여주며 지난해 여름 리버풀에 8,000만 유로(약 1,145억 원)의 이적료에 이적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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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 이적 첫 시즌 고생한 다르윈 누녜스.
▲ 리버풀 이적 첫 시즌 고생한 다르윈 누녜스.
▲ 리버풀 이적 첫 시즌 고생한 다르윈 누녜스.
▲ 리버풀 이적 첫 시즌 고생한 다르윈 누녜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이제는 증명의 시간'

지난 시즌 중반까지 빅6 밖으로 밀려났던 리버풀, 강력한 뒷심으로 5위를 차지하며 새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출전권 확보에 성공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3관왕과 아스널의 우승 경쟁, 에릭 텐 하흐 체제가 잡히면서 부활의 기미를 보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투자로 탄탄한 선수층을 만든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상황을 고려하면 리버풀의 5위는 그나마 선전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4위 뉴캐슬과 5위 리버풀의 승점 차는 4점에 불과했다. 리버풀 팬들은 이길 경기에서 골만 확실하게 넣어줬다면 4위권 진입은 충분했다고 자평하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단연 관심은 '우루과이 특급' 다르윈 누녜스에게 쏠린다. 벤피카(포르투갈)에서 두 시즌 동안 리그 32골을 넣는 폭발력을 보여주며 지난해 여름 리버풀에 8,000만 유로(약 1,145억 원)의 이적료에 이적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 다르윈 누녜스는 의구심을 갖는 리버풀 팬들의 시선을 긍정으로 만들까.
▲ 다르윈 누녜스는 의구심을 갖는 리버풀 팬들의 시선을 긍정으로 만들까.
▲ 다르윈 누녜스는 의구심을 갖는 리버풀 팬들의 시선을 긍정으로 만들까.
▲ 다르윈 누녜스는 의구심을 갖는 리버풀 팬들의 시선을 긍정으로 만들까.

맨체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에서 골맛을 보며 3-1 승리를 안기고 풀럼과의 개막전에서도 골을 터뜨리는 등 초반 흐름이 나쁘지 않았던 누녜스지만, 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퇴장 하며 물음표를 스스로 붙였다.

이후 행보는 갈지자였다. 특히 카타르 월드컵을 거치면서 감을 잃은 것 같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골을 넣어도 위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따라왔다.

혹독한 적응기를 거친 누녜스에게 새 시즌은 몸값을 해야 하는 시간이다. 영국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11일(한국시간) '누녜스가 프리시즌 소집 첫날부터 강도를 높여 운동에 나섰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리버풀 적응 기간이 끝난 누녜스에게 (구단이나 팬들은) 더 많은 것을 요구할 것이다. 위르겐 클롭이 바라는 것들을 모두 수행하는 능력 발휘를 해줘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자체 칼럼리스트들의 의견도 실었다. 대체로 '누녜스가 지난해 여름 리버풀에 온 뒤 팬들로부터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었다고 주장할 사람은 거의 없었다. 클롭도 누녜스 자신도 성공하기를 바랄 것이다. 이제는 잠재력을 경기력으로 보일 때다'라며 확실한 증명이 필요하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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