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북 위스키 시음할 기회”...아시아 최초 ‘고든 앤 맥페일’ 브랜드관 오픈

아영FBC, 와인나라 압구정점에 운영

와인나라 압구정점 ‘고든 앤 맥페일’ 브랜드관 <사진=아영FBC>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스코틀랜드 위스키 브랜드 ‘고든 앤 맥페일(G&M)’의 브랜드관을 아시아 최초로 운영한다.

11일 아영FBC는 서울 강남구에서 운영하는 와인나라 압구정점을 확장 이전하면서 2층 단독공간에 G&M 브랜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G&M 브랜드관은 위스키를 시음할 수 있는 바(Bar)와 구매할 수 있는 숍을 합쳐 운영된다. 바에서는G&M의 대표 위스키를 전문 바텐더의 안내에 따라 시음할 수 있다. 일반 위스키 매장에서는 쉽게 찾기 힘든 50~60년 가까이 숙성된 ‘올드 빈티지’ 위스키도 진열 판매한다.

세계 최고(最古) 숙성기간(80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G&M 제너레이션 글렌리벳 1940’,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 헌정 제품인 ‘G&M 쥬빌리 글렌그란트 1952’, 지난해 국내에만 단독 출시된 ‘G&M 스페이몰트 맥켈란’ 등 희소한 제품도 자리잡았다. 총 120여 가지의 G&M 위스키를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다.

G&M은 1895년 설립 후 4세대에 걸쳐 100년 이상 이어온 세계 최대 규모의 독립병입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다. 독립병입 위스키는 특정 회사가 다른 증류소에서 원액이 담긴 오크통을 구입해, 독자적으로 숙성하고 병입해 자신들만의 브랜드로 출시하는 것을 말한다.

아영FBC 관계자는 “아시아 최초로 압구정에 문을 연 G&M 브랜드관은 한정판 제품부터 위스키 입문용 ‘디스커버리’ 라인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특히 다양한 스펙트럼의 위스키를 직접 마시고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애호가는 물론 위스키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