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손잡고 폐기물·GTX 등 적극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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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지사, 유정복 인천시장이 폐기물 처리와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는 11일 '수도권 공동생활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가 공동생활권임을 공감하고 3개 시도가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수도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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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만 주민 삶의 질 높일것"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지사, 유정복 인천시장이 폐기물 처리와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는 11일 '수도권 공동생활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가 공동생활권임을 공감하고 3개 시도가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수도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이날 3개 시도 지자체장은 수도권 공동현안 10개 과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우선 3개 시도는 수도권 폐기물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협력하고,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의 조속한 완공과 수도권 광역철도 확충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수도권 간선 도로망 추진에도 뜻을 모았다.
수도권에서 개최하는 국제스포츠 및 국제기구 행사에 상호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지자체가 필요로 하는 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하고, 마케팅 분야에서도 상호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가 주도해 추진 중인 경인 아라뱃길 사업에도 함께 힘을 쏟는다. 3개 시도는 한강에서 경인 아라뱃길까지 잇는 수상이용 선박 운항의 활성화와 서해뱃길 복원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 밖에도 3개 시도 지자체장은 △경인선·경부선 지하화 △불합리한 수도권 규제 개선 △대규모 재난대비 공조 강화 등도 약속했다.
앞서 오 시장과 김 지사, 유 시장은 지난해 7월과 9월, 올해 2월 등 총 3차례의 만남을 갖고 지역·여야 구분 없이 수도권 현안 문제에 나서자고 뜻을 모은 바 있다.
오 시장은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는 광역 과제는 정책을 수립할 때 임의로 설정된 경계선을 따라 나눠 생각하면 해결하기 어렵지만,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간다면 해결하지 못할 것이 없다"며 "2600만 수도권 주민 모두가 행복한 광역도시를 만들고 살기 좋은 지방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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