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 CEO 선임 '잰걸음'… 9월 서울서 글로벌 무대 데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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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오는 8월 중 임기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KT 차기 최고경영자(CEO)의 글로벌 무대 데뷔가 9월 서울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KT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추진 중인 M360 APAC 행사 메인후원사로 확정됐기 때문이다.
KT는 GSMA 이사진 보드멤버로 등록돼 있기 때문에 차기 대표가 어떤 형태로든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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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후에 열리는 GSMA 행사 메인후원사인 KT 수장 참여할듯
이르면 오는 8월 중 임기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KT 차기 최고경영자(CEO)의 글로벌 무대 데뷔가 9월 서울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KT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추진 중인 M360 APAC 행사 메인후원사로 확정됐기 때문이다. 9월 초에 열리는 이번 행사가 서울에서 개최되고, 디지털전환 등이 주요 의제인 만큼 다음 KT 수장도 자리를 빛낼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GSMA가 추진하는 올해 M360 아시아태평양 지역 행사 메인후원사(공식 명칭은 호스트 스폰서)로 KT가 확정됐다. M360은 글로벌 통신사에 협업 및 컨퍼런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지역별 오프라인 행사다. APAC 지역 행사는 주로 싱가포르에서 열려 왔지만, 올해는 서울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는 KT가 차기 대표를 선임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개최된다. KT 차기 대표가 자리할 것이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지점이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 최대 이동통신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구현모 전 KT 대표가 키노트 연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사진 구성을 마친 KT는 늦어도 8월 말 중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차기 대표 선임 안건을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안건이 주총을 거쳐 통과되면 차기 대표 임기는 곧바로 시작된다. M360 APAC 행사는 차기 대표 임기 시작 후 KT가 후원하는 첫 글로벌 행사인 셈이다. KT는 GSMA 이사진 보드멤버로 등록돼 있기 때문에 차기 대표가 어떤 형태로든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M360 APAC 홈페이지에는 박종욱 KT 대표 직무대행의 인사말이 올라와 있기도 하다. 다만 키노트 연사 등으로 참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GSMA가 이미 키노트 연사와 같은 큰 일정은 확정을 해놨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KT 관계자는 "KT가 이번 행사의 메인스폰서로 확정된 것은 맞지만 차기 대표 일정과 관련해선 확정된 건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디지털전환 등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약 지역 국가의 정보통신기술(ICT) 디지털정책도 조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주제는 △AI, 신뢰와 보안(Trust & Security) △5G 가속화(5G Acceleration) △광범위한 기술(Immersive tech) △디지털 포용(Digital Inclusion) △네트워크 현대화(Network Modernization) 등이다. GSMA는 이번 행사의 키노트 및 부대행사 일정을 대부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컨퍼런스에서 통신사의 디지털 전환, 미래 네트워크 지속가능성 논의를 이어간다.
아울러 공공 정책 리더십 포럼도 예정돼 있는 만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아태 지역 정부 관계자 및 해당 분야 전문가들과 ICT 정책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망 공정기여, AI·플랫폼 규제, 주파수 현안 등 언급되고 있는 정책들이 테이블에 오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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