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리뷰]엔믹스의 음악적 아이덴티티 녹여낸 특별한 서머송

박상후 기자 2023. 7. 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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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박진영의 역량 제대로 증명
엔믹스 세 번째 싱글 '어 미드서머 엔믹스 드림(A Midsummer NMIXX's Dream)' 단체 컨셉트 포토
특별한 서머송이 탄생했다.

엔믹스(릴리·해원·설윤·배이·지우·규진)은 11일 오후 6시 세 번째 싱글 '어 미드서머 엔믹스 드림(A Midsummer NMIXX's Dream)'을 발매했다.

세 번째 싱글 '어 미드서머 엔믹스 드림'은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 스토리를 기반으로 만들어냈다. 타이틀곡 '파티 어클락(Party O'Clock)'은 자유로운 느낌을 갖춘 서머송이다. 꿈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진 한여름 밤 엔믹스의 숲속 파티에서 벌어지는 신비로운 이야기를 담아냈다.

특히 '파티 어클락'은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처음으로 엔믹스의 곡 작업에 참여해 케미스트리를 뽐낸 작품이다. 박진영은 엔믹스와의 첫 컬래버레이션을 위해 녹음실을 직접 방문해 '그루브 킹'의 디테일이 돋보이는 세심한 피드백으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파티 어클락'은 몽환적인 사운드 위에 에너지 넘치는 멤버들의 래핑으로 시작된다. 계절감이 가득 담긴 이지 리스닝 기반의 곡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곡이다. 무엇보다 엔믹스의 음악적 아이덴티티인 '믹스팝'을 놓지 않은 점이 눈에 띈다. 곡 말미 랩 구간으로 이어지기 전 비트 체인지되는 부분은 전혀 어색하지 않았고 오히려 곡의 폭발적인 임팩트를 안겼다.

쇼케이스 당시 공개된 안무도 여름 컨셉트에 정말 잘 어울린다. 특히 박진영이 직접 짜 준 손목 돌리는 안무는 중독성이 상당하다. 곡을 듣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손목을 돌리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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