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오페라 '토스카'·'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제작발표회

손연우 기자 2023. 7. 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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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1일 오후 2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2023 부산오페라시즌'(이하 오페라시즌) 제작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제작발표회에는 이정필 (재)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 김천일 금정문화회관 관장 등 오페라 시즌 참여 기관장, 연출가, 지휘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오페라시즌은 8월 26일부터 9월 23일까지 개최되며 시즌 기간 △부산문화회관의 전막 오페라 토스카 △금정문화회관의 콘서트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등 두 작품이 4회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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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부터 9월 23일까지 '오페라 시즌'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민영통신사 뉴스1 코리아 창사 1주년 기념 오페라 '토스카(Tosca)'에서 배우들이 열연하고 있다. /뉴스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11일 오후 2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2023 부산오페라시즌'(이하 오페라시즌) 제작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제작발표회에는 이정필 (재)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 김천일 금정문화회관 관장 등 오페라 시즌 참여 기관장, 연출가, 지휘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오페라 시즌은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성공건립 기원과 지역 오페라 육성 및 오페라에 대한 시민의 관심 제고를 위해 2016년부터 '부산오페라위크'라는 이름으로 매년 개최됐다. 지난해부터 오페라 제작사업으로 '부산오페라시즌'이라는 이름으로 변경해 개최되고 있다.

오페라시즌은 8월 26일부터 9월 23일까지 개최되며 시즌 기간 △부산문화회관의 전막 오페라 토스카 △금정문화회관의 콘서트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등 두 작품이 4회 공연된다.

토스카는 오는 8월 26일부터 이틀간 오후 3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는 오는 9월 22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23일 토요일 오후 5시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에서 열린다.

토스카는 주옥같은 아리아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푸치니의 3대 명작 중 하나이다. 이번 공연은 정선영 연출, 김현수 지휘로 진행된다.

토스카역은 소프라노 서선영과 정혜민, 카바라도시역은 테너 신상근과 허동권, 스카르피아역은 바리톤 안세범과 박정민이 맡았다. 베이스 김정대, 손상혁, 테너 안형일과 정다훈, 바리톤 최모세와 황동남 등 실력파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한다.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는 이탈리아 낭만주의 최고작으로 찬사받는 작품이다.

이번에는 현존 최고의 소프라노 캐슬림김과 부산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구민영이 루치아 역을 맡았다.

또 전 세계 오페라 무대의 주역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테너 최원휘와 바리톤 양준모, 베이스 김대영이 함께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성악가 김준연, 이광근, 사비나김 등이 출연한다.

이번 오페라시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합창단·오케스트라 시즌단원이 두 작품에 모두 참여하며 이번에는 부산시에서 직접 모집·선발 운영하였다는 점이 작년과 차별화된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앞으로 건립될 부산오페라하우스도 제작중심 극장으로 운영해 시민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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