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반대’ 의협 내부 회장 탄핵 움직임

정새배 2023. 7. 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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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확대 문제를 놓고 정부와 협의 중인 대한의사협회 내부에서 이필수 회장에 대한 탄핵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김영일 대전시의사회 회장 등 의협 대의원 84명은 이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에 대한 불신임안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안을 상정할 임시대의원총회 발의 동의서를 최근 의협 대의원회에 제출했습니다.

의협의 임시대의원총회는 재적 대의원 242명의 3분의 1 이상이 찬성하면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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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확대 문제를 놓고 정부와 협의 중인 대한의사협회 내부에서 이필수 회장에 대한 탄핵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김영일 대전시의사회 회장 등 의협 대의원 84명은 이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에 대한 불신임안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안을 상정할 임시대의원총회 발의 동의서를 최근 의협 대의원회에 제출했습니다.

일부 대의원들이 불신임안을 낸 것은 최근 의협이 보건복지부와 의대 정원 문제를 다루는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정부의 증원 방침에 대해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내부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협의 임시대의원총회는 재적 대의원 242명의 3분의 1 이상이 찬성하면 개최됩니다.

박성민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내일(12일) 임시총회 개최 요건이 갖춰졌는지를 판단한 다음 오는 15일에 열리는 운영위원회에서 개최 여부를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의장은 그러면서 “요건이 갖춰졌을 경우 오는 22일 쯤 임시총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회장 불신임안은 재적의원의 3분의2 이상이 출석하고 출석자 가운데 3분의2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됩니다.

임원의 경우에는 재적 대의원의 3분의2 이상 출석, 출석자 과반수 찬성을 통해 불신임안이 가결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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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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