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팔' 경쟁력 키운 그룹세브코리아, 류경우 신임 대표 '전문성 갖춰'
전 세계에서 주방용품 세계 판매 1위 브랜드 ‘테팔’과 독일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 ‘WMF’를 육성해온 그룹세브의 한국 법인 그룹세브코리아의 새 수장으로 류경우 신임 대표이사가 선임돼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류 신임 대표는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MBA를 전공했다. 이어 스위스 IMD에선 ‘Advanced Marketing Program’를 수료했다.
전문성을 살펴보면 지난 1996년 (주)오뚜기 제품 매니저(Ottogi Corporation Korea)로 시작해 2000년엔 한국네슬레 브랜드 매니저, 이후 2002년엔 한국유니레버 브랜드 매니저 이후 2005년 3월 (유)그룹세브코리아에 입사했다.
이어 그룹세브코리아 마케팅 분야에서 경력을 다져 그룹세브(AsiaPacific)에선 2018년 10월까지 아태지역 마케팅 부사장(Asia Pacific, VP Marketing)을 맡았다.
2018년 11월 이후엔 올해 2월까지 (주)락앤락에서 상품마케팅 본부장 전무 (CMO & Head of Product Innovation)로 활동하는 등 국내외 주요 글로벌 기업에서 탄탄한 전문성을 다져왔다. 이달부터 (유)그룹세브코리아에서 최고의사결정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특히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약 5년간 그룹세브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마케팅 부사장을 역임, 한국을 비롯한 일본, 호주,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을 담당해 성과를 보이며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류 대표는 이 같은 글로벌 기업에서 다져온 마케팅 분야 전문성을 베이스로 그룹세브코리아를 리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26년간 그룹세브에 재직한 팽경인 전 대표는 정년을 맞아 퇴임해 올 하반기까지 고문으로 활동한다.
그룹세브코리아는 지난 185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주방용품 및 소형가전제품 회사인 그룹세브의 한국 법인이다.
‘전 세계 소비자의 일상생활을 보다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든다’는 지향점 아래 모든 소비자가 언제나 최고의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소비자 중심 경영 방침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까지 총 4회 연속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수여하는 소비자 중심 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ent) CCM 인증을 받았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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