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덴마크 미트월란, 조규성 영입 발표→'완벽한 스트라이커 영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덴마크의 미트월란이 조규성 영입을 확정했다.
미트월란은 11일(한국시간) 조규성 영입을 발표했다. 조규성과 미트월란의 계약기간은 5년이다. 조규성을 영입한 미트월란은 '한국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조규성을 치열한 경쟁 끝에 영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미트월란의 그라베르센 디렉터는 "조규성은 완벽한 스트라이커다. 자신의 뛰어난 피지컬을 활용한 위치 선정에 능숙하고 공간 활용도 뛰어나다. 기술적으로 뛰어난 숙련된 피니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규성은 "유럽 진출 기회가 많았는데 이번이 딱 맞는 기회였다. 미트월란은 나를 영입하는데 있어 헌신적이었다.팀 동료들과 가까워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규성은 지난 2019년 안양에서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2020년 전북으로 이적한 조규성은 김천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친 가운데 K리그 통산 124경기에 출전해 48골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K리그1 12경기에 출전해 5골을 터트렸다.
지난해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한 조규성은 A매치 통산 24경기에 출전해 6골을 터트렸다. 특히 지난해 카타르월드컵 가나전에서 헤더로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한국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멀티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카타르월드컵 이후 다양한 유럽 클럽 이적설로 주목받기도 했던 조규성은 미트월란을 선택했다.
조규성을 영입한 미트월란은 지난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에서 7위를 기록했다. 미트월란은 덴마크 수페르리가에서 통산 3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최근 우승은 지난 2019-20시즌 우승이었다. 미트월란은 토마스베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가운데 안데르손(스웨덴)과 시스토(우간다) 등이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미트월란은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2차예선에 나서는 가운데 조규성은 유럽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다. 미트월란은 오는 21일 흐비도브레를 상대로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미트월란 이적을 확정한 조규성. 사진 = 미트월란,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