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0억달러 교환사채 발행…전지소재·글로벌신약 등 투자

김종윤 기자 2023. 7. 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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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051910)은 20억달러 규모의 외화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고 11일 공시했다.

교환 가격은 LG에너지솔루션의 11일 종가(55만원)를 기준으로 1주당 5년물은 25%~30%, 7년물은 30~35% 수준의 프리미엄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차동석 LG화학 사장은 "미래 성장성을 인정받아 우수한 조건의 외화 교환사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준비를 철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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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주식1.6% 활용
구광모 LG 대표가 LG화학 청주공장을 방문, 양극재 생산 핵심 공정 가운데 하나인 소성 공정 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LG 제공) 2023.4.18/뉴스1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LG화학(051910)은 20억달러 규모의 외화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고 11일 공시했다.

교환사채는 투자자가 일정 기간 후 보유한 채권을 발행사의 주식(자사주 혹은 타사주)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이번 교환사채의 교환 대상은 LG화학이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보통주다. 교환 가격은 LG에너지솔루션의 11일 종가(55만원)를 기준으로 1주당 5년물은 25%~30%, 7년물은 30~35% 수준의 프리미엄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교환 주식 총수는 369만5000주다. LG에너지솔루션이 발행한 보통주 약 1.6% 수준이다. 프리미엄과 발행 금액은 오는 12일 최종 확정된다.

LG화학은 확보한 자금을 친환경 소재, 전지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확보에 투자할 예정이다.

차동석 LG화학 사장은 "미래 성장성을 인정받아 우수한 조건의 외화 교환사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준비를 철저리하겠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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