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상가 지하에 물 차' 인천 호우경보에 도로통제 등 피해 신고 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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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호우경보가 내려지는 등 많은 비가 내려 하천 일부가 통제되고, 도로와 상가건물, 주택 등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1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인천 지역에 접수된 비 피해 건수는 총 41건이다.
또 이날 오후 2시30분부로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 인근 도로는 통제 중이고, 같은 시간은 갈산천, 오후 3시부터는 승기천과 굴포천 등 하천을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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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에서 호우경보가 내려지는 등 많은 비가 내려 하천 일부가 통제되고, 도로와 상가건물, 주택 등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1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인천 지역에 접수된 비 피해 건수는 총 41건이다.
이중 배수지원은 13건, 안전조치는 18건이다.
이날 오후 3시59분께는 계양구 서운동 자동차전문학원 인근 도로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또 2시28분께는 간석동 빌라 지하 1층에 물이 차올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대원은 현장에 출동해 10톤가량 물을 빼내는 등 배수지원을 마쳤다.
또 같은날 오후 2시56분께는 구월동 상가건물 지하에 물이 차올라 20톤가량 물을 빼내야 했고, 오후 2시57분께는 미추홀구 용현동 한 단독주택에 물이 들이 차 10톤가량 물을 빼냈다.
또 이날 오후 2시30분부로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 인근 도로는 통제 중이고, 같은 시간은 갈산천, 오후 3시부터는 승기천과 굴포천 등 하천을 통제하고 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인천은 오후 3시를 시작으로 전역(옹진 제외)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옹진은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후 5시30분을 기준으로 누적 강수량은 계양구 100.5㎜, 서구 90.5㎜, 부평 84.5㎜, 영종 85㎜, 대연평 80㎜, 중구 39㎜ 등이다.
시는 호우경보 발표에 따라 지대본 2단계를 발령하고 시군구 직원 1026명을 투입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이상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비가 에상되니, 비피해가 없도록 유의 바란다"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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