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물폭탄' 쏟아진다…집중호우에 중대본 '2단계' 격상

김가은 2023. 7. 1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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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오늘(11일) 수도권과 부산광역시에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오후 3시 40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2단계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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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지난 4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2023.7.4/사진=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오늘(11일) 수도권과 부산광역시에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오후 3시 40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2단계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지방·전라권·경북북부내륙에는 50∼120㎜, 강원동해안·경북권은 20∼80㎜, 경남권·제주도·울릉도와 독도는 5∼60㎜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대본은 밤과 새벽 사이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응급복구를 실시해 추가 피해를 예방하라고 관계기관에 지시했습니다.

또 연이은 강우로 토사 함수량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산사태 취약 지역을 미리 살펴보고 인명피해가 우려되면 사전 대피를 실시하라고 했습니다.

중대본은 "내일까지 강한 비가 예보된 만큼 국민께서도 물꼬 관리, 야영을 위한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해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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