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정책 홍보 드라이브… 7개 부처 대변인 실장급 격상 [뉴스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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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정부가 추진 중인 3대 개혁(노동·교육·연금) 담당 부처를 비롯해 7개 부처의 '입' 역할을 하는 대변인들의 직급이 기존 국장급(2∼3급)에서 실장급(1급)으로 상향 조정된다.
이 같은 조치가 지난해 5월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불거졌던 정책홍보 혼선 등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3대 개혁과 주요 정책 홍보를 강화하려는 취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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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 간 유기적 소통… 혼선 방지
“주요 정책 국민 체감도 높일 것”
지금까지 1급(관리관)이 대변인을 맡는 부처는 외교부가 유일했다. 외교부와 대변인이 개방형직인 국방부를 제외한 나머지 부들은 2급(이사관)이, 인사혁신처와 법체처 등 처 단위는 3급(부이사관)이 대변인을 맡아왔다. 이번 시행규칙안 개정으로 1급 대변인을 두는 부가 8곳으로 늘게 됐다.
이번에 대변인 직급이 상향 조정된 7개 부는 모두 국민 생활과 밀접하거나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정책을 다루는 부다. 나라의 ‘곳간지기’인 기재부와 ‘정부 조직’을 담당하는 행안부는 중앙정부 18개 부 중에서도 핵심 권한을 지닌 부로 꼽힌다. 3대 개혁(노동·교육·연금)을 이끌어갈 노동부, 교육부, 복지부도 포함됐다. 부동산과 교통 문제 등 현안을 다루며 이슈의 중심에 자주 서는 국토부, 국가 산업 전반과 수출 등을 담당하는 산업부의 대변인도 혜택을 보게 됐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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