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일반의약품 가격 인상 국민 부담 되지 않게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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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11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의약품 수급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일반의약품(OTC) 가격 인상과 관련해 업계의 자체적인 노력을 요청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오후 관련 기관 및 단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최근 제기되고 있는 의약품 부족 문제, 약국 판매 일반의약품 가격 인상 문제 등의 원인과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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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보건복지부는 11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의약품 수급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일반의약품(OTC) 가격 인상과 관련해 업계의 자체적인 노력을 요청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오후 관련 기관 및 단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최근 제기되고 있는 의약품 부족 문제, 약국 판매 일반의약품 가격 인상 문제 등의 원인과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김정태 한국병원약사회장, 이소영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약업계와 언론 등이 제기한 의약품 부족 문제를 대응하기 위해 구성된 '의약품 수급불안정 민·관대응협의체'의 진행 상황과 함께 현장에서 체감하는 의약품 수급 불안 현황과 원인, 제도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최근 제기된 OTC 가격 인상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가격 인상이 국민에게 큰 부담이 되지 않도록 업체의 자체적인 노력을 요청했다.
박 차관은 "의약품 수급 문제의 해소를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여기 참석한 모든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만큼, 협의체를 통한 정부 방침 마련과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복지부는 또 안전상비의약품 어린이용 타이레놀정 80㎎, 타이레놀정 160㎎의 편의점 공급이 중단됐다는 지적에 대해 "제조사의 공장 해외 이전에 따라 일부 품목이 취하됐으나 생산된 재고량이 상당량 존재한다"며 "생산 중단된 2개 품목의 안전상비의약품 지정 취소와 대체약 추가 지정 필요성을 하반기 내에 신속히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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