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거둔 주희정 감독, “결승 갈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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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이)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경기 끝나고 미팅을 했는데 결승은 갈 거 같다."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상명대와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선수들을 그대로 주전으로 출전시켰다. 상대팀이 약체지만 선수들의 자신감을 북돋아 주려고 준비했다. 1학년 3명(문유현, 유민수, 윤기찬)이 제 컨디션이 아니다. 피로도도 쌓이고 몸도 무겁다고 하더라"라며 "선수들에게 강조한 건 환경과 변화에 적응하자고 했다. 날씨도 덥고 습하다. 약체 조선대를 만났는데 예전 수비를 했던 게 조금 나왔다. 많이 부족하지만, 예선 3경기에서 컨디션을 회복하도록 잘 준비하겠다. 9명이 골고루 잘 해줘서 첫 단추를 잘 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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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11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 1부 대학 A조 예선에서 조선대를 91-55로 제압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고려대는 문정현과 박무빈, 양준, 김태훈 등 주축 선수들 없이 대회를 치른다. 전력이 대학농구리그보다는 약하다. 더구나 상명대와 대학농구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졌던 아픔이 있다.
고려대는 상명대에게 패한 아쉬움을 조선대에게 대승을 거두며 씻었다.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상명대와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선수들을 그대로 주전으로 출전시켰다. 상대팀이 약체지만 선수들의 자신감을 북돋아 주려고 준비했다. 1학년 3명(문유현, 유민수, 윤기찬)이 제 컨디션이 아니다. 피로도도 쌓이고 몸도 무겁다고 하더라”라며 “선수들에게 강조한 건 환경과 변화에 적응하자고 했다. 날씨도 덥고 습하다. 약체 조선대를 만났는데 예전 수비를 했던 게 조금 나왔다. 많이 부족하지만, 예선 3경기에서 컨디션을 회복하도록 잘 준비하겠다. 9명이 골고루 잘 해줘서 첫 단추를 잘 뀄다”고 했다.
주희정 감독은 고려대 선수 중 가장 긴 28분 46초 출전한 박정환(15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에 대해 “20분 이상 뛰어본 경기가 없다. 30분 이상 뛸 거라고 예상하라고 했다. 발에 통증은 없다. 경기 체력을 올려야 한다. 그걸 주문했다. 나머지도 괜찮게 하지만, 박정환이 기술자라서 경기 체력이 관건이다”며 “작년에 대학농구리그에서 해줬던 역할이 있고, 리딩도 잘 해줄 수 있다. 경기 체력이 숙제다. 정환이도 상명대와 경기도 반성은 아닌데 많이 깨우친 거 같다. 양준, 김태훈, 박무빈, 문정현과 뛸 때와 다른 선수와 뛸 때 차이를 적응해야 한다. 주춤하던 시가가 있었다. 오늘(11일) 여유있게 했다. 여유와 체력이 올라오면 예전 모습을 보일 거다”고 평가했다.
주희정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첫 상대인 조선대와 경기에서 내용이 좋아야 한다. 이날 경기 내용을 통해 우승을 할 수 있을 지 살펴볼 수 있다”고 승리 못지 않게 경기 내용을 강조했다.
주희정 감독은 우승할 수 있는 경기 내용이었는지 묻자 “(경기 내용이)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경기 끝나고 미팅을 했는데 결승은 갈 거 같다”며 “약체를 떠나서, 점수를 떠나서 우리가 할 수비와 기본을 갖춘다면 저학년으로 승산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고려대는 13일 오후 5시 동국대와 예서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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