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전반기 종료 앞두고 1군 콜업…“대타 혹은 DH 정도”[스경X현장]

김하진 기자 2023. 7. 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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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백호. 정지윤 선임기자



KT가 전반기 종료를 앞두고 강백호를 1군으로 불러들였다.

강백호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지난달 9일 전력에서 제외된 후 한 달 넘게 1군에서 멀어져있던 강백호는 장마가 찾아오면서 조금 일찍 1군에 올라오게 됐다.

당초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었지만 비로 경기가 취소됐다. 이강철 KT 감독은 1군에서 감각을 익히는게 더 낫다고 판단했다.

이강철 감독은 “라이브 배팅도 소화했다. 1군에서 배팅 훈련이라도 할 수 있는게 낫다”고 밝혔다.

이날 강백호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이 감독은 “수비는 아직 모르겠어서 보고 지명 타자 정도로 한 번 나갈 수는 있다”고 밝혔다.

강백호는 올시즌 49경기에서 타율 0.276 5홈런 29타점 등을 기록했다.

강백호 외에도 포수 김준태, 투수 김민 등이 함께 1군에 등록됐다. 투수 배제성, 이선우, 내야수 이상호가 말소됐다.

수원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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