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의 사우디행 못 막은 이유..."보내달라고 요청하는데 어떡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는 사우디 이적을 간절히 원했다.
밀린코비치 사비치는 사우디로 향한다.
그렇게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사우디행을 택했다.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에 따르면, 그는 "밀린코비치 사비치가 사우디행을 택한 가장 큰 동기는 돈이다. 나는 그를 지키고 싶었다. 하지만 그는 내게 이는 개인적인 문제이며 떠나길 원한다고 말했다. 내가 뭘 어떻게 할 수 있겠나?"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는 사우디 이적을 간절히 원했다.
밀린코비치 사비치는 사우디로 향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알 힐랄과 라치오는 밀린코비치 사비치 이적에 관해 마지막 세부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 라치오는 기본료 4000만 유로(약 572억 원)에 개런티까지 포함되면 이적을 승인할 것이다. 밀린코비치 사비치는 그린 라이트를 줬고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예상된다"라고 알렸다.
라치오의 레전드다. 2015-16시즌 라치오에 합류한 그는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2022-23시즌까지 꾸준히 팀을 이끌었다. 부상을 잘 당하지 않는 철강왕다운 모습을 보이며 매 시즌 리그 30경기 이상씩 출전했고 통산 341경기 69골 59어시스트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이번 여름 이탈이 유력하긴 했다. 라치오와 계약 만료를 1년 남긴 상황에서 잔류보다 이적에 초점이 맞춰졌고 현지에서도 그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많은 구단과 연관됐다. 인터밀란과 첼시가 그의 상황을 주시했다. 그중에서 가장 유력한 팀은 유벤투스였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밀린코비치-사비치의 필요성을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가능성은 높았다. 밀린코비치 사비치 역시 유벤투스행을 원했다. '스포츠 이탈리아'의 알프레도 페둘라 기자는 "밀린코비치 사비치는 유벤투스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유벤투스 합류를 원한다. 이미 그의 친구들에게 말했다. 라치오와 계약을 갱신할 여지는 없다"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사우디가 경쟁에 뛰어들었다. 다른 구단과는 달리 '돈'으로 환심을 사고자 한 사우디는 빠르게 협상을 진행했다.
그렇게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사우디행을 택했다. 이후 라치오의 클라우디오 로티토 회장은 그의 이적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에 따르면, 그는 "밀린코비치 사비치가 사우디행을 택한 가장 큰 동기는 돈이다. 나는 그를 지키고 싶었다. 하지만 그는 내게 이는 개인적인 문제이며 떠나길 원한다고 말했다. 내가 뭘 어떻게 할 수 있겠나?"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