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맞아 보양식당 북적...훌쩍 뛴 물가에 간편식도 인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오늘(11) 초복이어서 보양식 드신 분들 많으시죠. 앵커>
가격 부담에 식당 대신 집에서 직접 조리해 드신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오늘(11) 오전에 준비했던 생닭 4백 개가 초복 행사까지 겹치면서 순식간에 동났습니다.
<인터뷰> 김소현 / 농협유통 청주점 홍보담당 "오늘처럼 초복인 날은 항상 준비한 닭이 소진될 만큼 많은 고객이 찾아주시고요. 최근에는 1·2인 가구가 늘면서 간편식을 찾는 고객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11) 초복이어서 보양식 드신 분들 많으시죠.
삼계탕 식당은 최대 성수기를 맞아 종일 붐볐고,
가격 부담에 식당 대신 집에서 직접 조리해 드신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삼계탕 전문점입니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지자 사람들이 밀려 들어오고, 주방은 덩달아 분주해집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초복을 맞아 보양식을 먹으러 왔습니다.
<인터뷰> 염광재 / 대전광역시
"아무래도 우리나라 사람들 복날 그러면 뭔가 먹어야 하는 이유도 있지만, 기분상 그런 것도 있어서 같이 한 끼 즐겁게 하려고 왔습니다."
하지만 부쩍 오른 물가에 내심 부담도 큽니다.
이곳의 삼계탕 가격은 한 그릇에 1만 6천 원.
주재료인 닭을 포함해 전기, 가스, 인건비가 모두 올라 가격을 안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
외식 대신 집에서 직접 해 먹기 위해 대형마트로 향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오늘(11) 오전에 준비했던 생닭 4백 개가 초복 행사까지 겹치면서 순식간에 동났습니다.
포장돼 있어 뜯은 뒤 조리만 하면 되는 간편식을 선택하는 사람도 눈에 띕니다.
<인터뷰> 김소현 / 농협유통 청주점 홍보담당
"오늘처럼 초복인 날은 항상 준비한 닭이 소진될 만큼 많은 고객이 찾아주시고요. 최근에는 1·2인 가구가 늘면서 간편식을 찾는 고객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삼복더위의 시작인 초복, 충북에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했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은 내일(12)까지 5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고 다음 주 월요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CJB 박언입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