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김동연-유정복, 수도권 현안 해결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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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1일 수원 도담소에서 경기도, 인천시와 '수도권 공동생활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개 시도는 수도권 공동현안 10개 과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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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1일 수원 도담소에서 경기도, 인천시와 '수도권 공동생활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서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정복 인천시장이 서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3개 시도는 수도권 공동현안 10개 과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10개 공동과제에는 수도권 폐기물 처리, 철도현안 및 수도권 간선도로망사업 추진, 경인·경부선 지하화 등이 포함됐다.
3개 시도는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 합의사항을 기본원칙으로 수도권 폐기물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협력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조속 완공과 광역철도 확충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오 시장은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는 광역적인 과제는 정책을 수립할 때 임의로 설정된 경계선을 따라 나눠서 생각하면 해결하기 어렵지만, '수도권 주민 불편 해소와 행복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3개 시·도가 자주 만나고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간다면, 아무리 복잡한 과제라도 해결하지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2600만 수도권 주민 모두가 행복한 광역도시를 만들고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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