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지각 후 헤어스태프에 '머리 손질' 시키며 공연...황당 그 자체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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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라나 델 레이가 공연에 지각하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라나 델 레이(30)는 영국 런던 'BST 하이드 파크' 공연에서 관객에게 고개를 숙였다.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서 라나 델 레이는 30분 넘게 공연에 늦으면서 관객들을 기다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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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비취 기자] 가수 라나 델 레이가 공연에 지각하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라나 델 레이(30)는 영국 런던 'BST 하이드 파크' 공연에서 관객에게 고개를 숙였다. 그는 지난달 참여한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서 지각 및 공연 중단으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바 있다.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서 라나 델 레이는 30분 넘게 공연에 늦으면서 관객들을 기다리게 했다. 공연에 나타난 라나 델 레이는 관객에게 "고맙다. 여기 와서 행복하다"라면서도 "너무 늦게 와서 서두르려 한다. 전기가 끊길 수 있다. 너무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라나 델 레이는 머리 손질이 오래 걸린다면서 자리에 앉았는데, 그의 헤어스타일리스트도 갑자기 무대 위로 올라와 그의 머리를 손질했다. 머리 손질을 받으면서 라나 델 레이는 공연을 계속했다.
또한, 해당 공연은 오후 11시 45분에 끝날 예정이었지만 15분 더 늦게 진행됐다. 이후 자정 통금 시간으로 인해 공연 중 마이크가 끊어지면서 공연까지 중단돼야 했다. 이에 팬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라나 델 레이는 팬들에게 다가가 사진을 찍고 사인을 했다.
이후 'BST 하이드 파크'에서 라나 델 레이는 그의 노래인 'Diet Mountain Dew(다이어트 마운틴 듀)'와 'Video Games(비디오 게임스)'를 소개하면서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을 언급했다. 그는 관객들에게 죄송하다면서 지각과 통금에 대해 사과했다.
이날 열린 'BST 하이드 파크'는 영국 최대 음악 축제 중 하나로 블랙핑크가 케이팝 최초로 헤드라이너로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한편 라나 델 레이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로 'Summertime Sadness(썸머타임 새드니스)' , 'Young and Beautiful(영 앤 뷰티풀)'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빌보드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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