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뀐 中수입차시장 보급형↓ 럭셔리↑

문광민 기자(door@mk.co.kr) 2023. 7. 11. 17:3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수입 승용차 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 보급형 수입차와 럭셔리 수입차 간 온도 차가 나타나고 있다. 현지 완성차 기업의 품질 경쟁력이 개선되면서 보급형 수입차는 입지가 좁아진 반면 럭셔리 수입차는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11일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에 따르면 올해 1~5월 중국 내 수입차 통관 대수는 약 28만4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감소했다. 이는 현지 합작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을 제외하고 중국 밖에서 수입해온 차량만 집계한 결과다. 중국 내 수입차 판매량은 2017년 약 124만대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88만대로 줄어들었다.

현재 중국에서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수입차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다. 벤츠는 올해 1~5월 중국에 7만7621대를 들여왔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늘어난 물량이다. 올해 1~5월 BMW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증가한 7만5523대를 중국에 들여왔다.

[문광민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