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오빠 최환희 “할머니는 부모역할에 최선 다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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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최진실씨의 모친인 정옥숙(78)씨가 외손녀인 최준희로부터 주거침입 혐의로 신고를 당한 것과 관련, 고 최씨의 아들이자 최준희의 오빠인 래퍼 최환희(지플랫)가 입장을 밝혔다.
최준희는 "이 집이 할머니와 상관없는 내 집이니 나가달라"고 했고, 정씨는 "오빠가 집을 봐달라고 해서 와 있는 것이다. 이 밤중에 늙은 할머니가 어디로 가느냐"며 실랑이를 벌이다 주거침입으로 신고를 당했다고 더팩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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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은 해당 거주지 살지 않고 독립해 출가한지 수년째"
고(故) 최진실씨의 모친인 정옥숙(78)씨가 외손녀인 최준희로부터 주거침입 혐의로 신고를 당한 것과 관련, 고 최씨의 아들이자 최준희의 오빠인 래퍼 최환희(지플랫)가 입장을 밝혔다.
11일 최환희의 소속사 로스차일드는 "소속 아티스트의 가족에 관한 사적인 부분은 소속사가 공식적으로 말씀을 드릴 수 있는 입장이 아닌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면서도 "지플랫과 할머니 관계에 있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점을 우려해 몇 가지 사항을 확인해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플랫은 해당 거주지의 실거주자로 동생 최준희 양은 따로 독립해 출가한 지 수년째"라며 "아파트 리모델링 이전에는 할머니와 함께 지내오다 리모델링 이후에 지플랫이 혼자 독립해 거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지난 3년간 아티스트와 함께하며 곁에서 저희가 지켜봐 온 바로는, 할머님은 지플랫에게 부모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셨다"며 "지플랫 또한 크고 작은 도움들을 받기도 하면서 할머님의 사랑과 보살핌 아래에서 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플랫이 성년이 된 후에는 모든 재산 내용을 오픈하시고 금전 관리 교육에 대한 신경도 많이 기울이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혹여 기존의 기사 내용으로 인해 지플랫과 할머님 사이에서 오해가 생길까 염려스러운 마음뿐"이라고 전했다.
외활머니인 정씨는 지난 9일 새벽 1시쯤 서울 서초경찰서에 체포 연행돼 오전 5시까지 주거침입 혐의로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
정씨는 외손자 최환희의 연락을 받고 지난 7일 서울 서초동에 있는 G아파트에 갔다. 이 아파트는 고 최진실이 생전 구입해 가족이 함께 살았고 정씨가 작년까지 거주했으며, 남매의 부모가 사망한 뒤엔 두 남매에게 공동 명의로 상속돼 현재 최환희가 거주하고 있다. 최준희는 따로 오피스텔에 나가 생활하고 있다.
정씨에 따르면 그는 외손자 최환희로부터 '일 때문에 3박4일간 집을 떠나있어야 하니 집에 와서 고양이를 돌봐주시면 좋겠다'는 부탁을 받았다. 정씨는 집안 청소와 반찬 준비 등을 하고 8일 저녁 거실에서 쉬고 있었다.
그러다 밤 10시쯤 외손녀 최준희가 남자 친구와 함께 들어와 마주쳤다. 최준희는 "이 집이 할머니와 상관없는 내 집이니 나가달라"고 했고, 정씨는 "오빠가 집을 봐달라고 해서 와 있는 것이다. 이 밤중에 늙은 할머니가 어디로 가느냐"며 실랑이를 벌이다 주거침입으로 신고를 당했다고 더팩트는 전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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