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선포식

충청북도교육청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발생한 어린 학생들의 발달지연을 치유하는 작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도교육청은 11일 교육정보원에서 유·초등 교사와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선포식을 열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겪는 발달 지연을 해소하기 위해, 도교육청이 오는 9월부터 내년까지 추진할 교육회복 프로젝트다.

이날 행사에서 윤건영 교육감과 김현문 도의회 교육위원장, 유·초등 교사와 학부모 대표는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과 발달 지원을 약속하는 선서식도 했다.

도교육청은 2학기에 시범 유치원과 시범 초등학교를 지정해 언어 튜터를 지원하고 전문기관과 연계해 언어치료와 심리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관찰 체크리스트 제공, 언어 및 사회성 발달 지원을 위한 학부모 온라인 상담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 사업을 내년에 도내 전체 유치원과 초등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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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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