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 박민우까지 엔트리 말소··· 지나치게 가혹한 NC의 전반기 마무리
선발진 줄부상 속에 강점이던 기관총 타선까지 작동을 멈췄다. 전반기 마무리를 향해가는 시기, NC에 닥친 시련이 가혹하다.
NC는 10일 박민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어깨 통증 때문이다. 팀 간판타자인 박건우도 팀 케미스트리 문제로 지난 3일 1군에서 빠졌다.
박민우는 최근 어깨로 계속 고생했다. 지난달 1~10일에도 어깨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복귀 후에도 통증이 계속됐다. 워낙 기술이 좋아 타율은 유지했지만,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강인권 NC 감독은 “괜찮다가도 한 번씩 통증이 재발한다”며 안타까워 했다. 지난달 28일 두산전 때는 데뷔 후 처음으로 1경기 4삼진을 당했다. 역시 어깨 문제였다.
7월 들어 통증은 더 심해졌다. 최근 몇 경기, 박민우의 스윙은 제 모습이 아니었다. 오른손으로 끝까지 방망이를 쥐지 못하고 놓쳤다. 방망이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불편한 오른 어깨를 푸는 동작이 경기 중 계속해서 보였다. 8·9일 삼성전 2경기에서 박민우는 모두 무안타에 그쳤다.
박건우가 빠졌고, 박민우가 어깨 통증에 시달렸다. 손아섭도 7월 컨디션 난조다. 홈런 타자 없이도 특유의 연타로 곧잘 점수를 뽑아내던 NC 타선도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 7월 들어 7경기에서 15점을 냈다. 경기당 2득점을 간신히 넘겼다. 삼성과 2차례 경기를 포함해 3경기에서는 1점도 내지 못하고 완봉패를 당했다. 6월까지 NC는 경기당 4.75점을 올렸다. LG에 이은 리그 2위였다.
NC는 11일 내야수 박석민과 도태훈, 포수 박대온을 1군 등록했다. 전날 박민우와 함께 송명기, 이용준 말소로 생긴 엔트리 세 자리를 모두 야수로 채웠다. 이날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전은 비로 취소됐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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