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尹, 기시다 할 일 하고 있어..'방류 반대' 얘기 안 하면 일본 대통령"[여의도초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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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 관련해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를 만나면 그 자리에서 분명하게 '오염수 방류하지 마세요'라고 얘기를 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애들이 무슨 죄예요. 대통령 잘못 만나서 애들이 후쿠시마 농수산물을 먹으면 그 애들이 앞으로 어떻게 되겠냐 이거죠"라며 "거듭 말씀드리지만 한일 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하지 마세요' 라고 기시다 총리에게 얘기하는 것이 일본 대통령이 안 되는 길이다"라고 박 전 원장은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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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무슨 죄..행여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생각 절대 안 돼"
"김건희 여사 관계되는 양평 땅 2만 평?..이건 특혜 이전에 투기"
"전국 들썩들썩 국론 분열..‘만기친람’ 윤 대통령, 원안대로 가야"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 관련해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를 만나면 그 자리에서 분명하게 '오염수 방류하지 마세요'라고 얘기를 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10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지금 현재 보면 일본 총리가 할 일을 윤석열 대통령이 하고 있단 말이에요. '오염수 방류 아무 문제 없다' 라고 우리 정부가 하고 있다고 하면 도대체 이게 뭡니까"라며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기시다 총리에게 '방류 반대'를 말씀하고 오셔야 대한민국 대통령이지, 방류를 찬성하는 듯한 얘기를 하면 일본 대통령이다. 저는 그렇게 본다"는 것이 박 전 원장의 말입니다.
박 전 원장은 그러면서 "아무리 미량이라도 국민 건강에, 자라는 아이들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있는 것 아니냐"며 후쿠시마 농수산물 수입은 절대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애들이 무슨 죄예요. 대통령 잘못 만나서 애들이 후쿠시마 농수산물을 먹으면 그 애들이 앞으로 어떻게 되겠냐 이거죠"라며 "거듭 말씀드리지만 한일 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하지 마세요' 라고 기시다 총리에게 얘기하는 것이 일본 대통령이 안 되는 길이다"라고 박 전 원장은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한편, 서울-양평 고속도로 김건희 여사 일가 땅 논란에 대해 "이거 이러면 안 됩니다"라며 "김건희 여사 관계되는 땅이 20여 필지에 2만여 평이 있다고 하는데 이건 투기예요"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 가족들도 그렇습니다. 딸이, 동생이 영부인이 됐으면 명예로 생각해야지 거에다 돈까지 벌겠다"라고 반문하듯 말하며 "아니, 돈도 벌고 출세도 하고 이게 제일 나쁜 거예요"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경기도 양평 고속도로가 해남 땅끝마을에서 울릉도까지 전국을 들썩들썩하게 하면서 국론이 분열되고 있는데 이게 뭡니까"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불통, 고집, 분열의 정치를 하고 있어요. 마치 한국의 트럼프 같아요"라고 윤 대통령까지 싸잡아 꼬집었습니다.
박 전 원장은 거듭 "이거 이러면 안 됩니다"라며 "아니 느닷없이 입시 문제를 얘기해 전국을 들썩들썩하게 했는데 삼라만상을 만기친람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건 정리해 줘야 되요. 예타 원안대로 해라(라고 해야 한다)"고 원안대로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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