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분양, 14개월만에 '긍정' 전환

이인혁 2023. 7. 11. 1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약 경쟁률 상승세 등에 힘입어 수도권 아파트 분양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1년여 만에 부정 전망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이달 수도권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지난달(91.4)보다 11.3포인트 오른 102.7을 기록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대전과 충북, 충남, 전북, 경남도 이달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100 이상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월 분양전망지수 11.3P '쑥'
작년 5월 이후 첫 100 넘어
규제완화·청약흥행 등 영향

청약 경쟁률 상승세 등에 힘입어 수도권 아파트 분양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1년여 만에 부정 전망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이달 수도권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지난달(91.4)보다 11.3포인트 오른 102.7을 기록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작년 5월(102.9)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어선 것이다.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지수화한 값으로,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얘기다.

서울은 지난달 105.9에서 이달 116.2로 상승했고, 경기도 같은 기간 84.4에서 100.0으로 올랐다. 세종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에서도 지수가 1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광주(84.2→120.0)와 전남(76.5→108.3)은 상승 폭이 각각 35.8포인트, 31.8포인트에 달했다. 대전과 충북, 충남, 전북, 경남도 이달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100 이상이었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연초 정부의 규제 완화와 공급물량 조절, 할인 분양 같은 사업자의 자구책 시행에 힘입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경쟁률이 개선됐으며 분양시장에 대한 긍정적 인식 역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