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30년 된 정자교 철근 부착력 약해져 붕괴"
박효정 2023. 7. 11. 17:34
지난 4월 3명의 사상자를 낸 성남 정자교 붕괴 사고의 원인은 도로 콘크리트와 철근 사이의 부착력이 약해졌기 때문으로 밝혀졌습니다.
국토교통부 국토안전관리원 사고조사위원회는 "1993년 준공된 정자교가 노후화했고, 콘크리트의 내구성이 손상돼 철근 부착력이 떨어진데다 제설제 사용 등 종합적인 원인이 겹쳐 붕괴됐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1기 신도시 교량 196개를 대상으로 실태 점검한 결과 1곳이 보수가 필요해 후속 조치에 들어갔다고 덧붙였습니다.
박효정 기자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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