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제작사 와이랩, 청약도 흥행 성공…증거금 6.5兆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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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제작사 와이랩이 일반 청약에서 191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와이랩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 1917.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와이랩은 웹툰 제작 밸류체인을 수직적으로 통합한 업계 최초의 스튜디오형 제작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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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제작사 와이랩이 일반 청약에서 191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증거금으로는 약 6조5000억원이 모였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와이랩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 1917.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6조4704억원이 모였고, 청약 건수는 36만272건으로 집계됐다.
와이랩은 웹툰 제작 밸류체인을 수직적으로 통합한 업계 최초의 스튜디오형 제작사다. 웹툰 작가 또는 전문인력의 교육부터, 스토리 제작, 아트 제작 및 해외 진출을 위한 현지화까지 웹툰 제작의 각 요소를 내재화하고 통합했다. 그리고 제작한 웹툰 지식재산권(IP)의 활용 및 스토리텔링의 연계를 위해 드라마 등의 영상 제작과 상품기획(MD), 음원 등 기타 원소스멀티유즈(OSMU·One-Source-Multi-Use) 영역까지 자체적인 사업영역을 수평적으로 확장했다.
앞서 와이랩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도 흥행한 바 있다. 지난 3~4일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1821.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당초 희망 범위(7000~8000원)를 초과하는 9000원에 확정했었다. 당시 참여 기관 중 98.7%가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하는 9000원에 적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자분들이 IP 제작부터 IP 활용까지 가능한 와이랩의 사업모델과 웹툰 산업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공모로 확보된 자금은 웹툰 및 영상 제작 확대에 사용할 방침이다. 웹툰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웹툰 아카데미 확장 등 웹툰 스튜디오 인프라 투자로 향후 웹툰 신작 및 동시 연재 종수를 증가할 계획이다.
심준경 와이랩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당사의 기업 가치를 믿고 성원을 보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상장 후에도 공개기업으로서 투명한 경영을 하며, 콘텐츠 제작사를 넘어서 IP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와이랩은 오는 13일 납입을 거쳐 이달 2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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