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다이어 그만 보나?’ 토트넘, 수비 리빌딩 시작!...반 더 벤 이어 브레머까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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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지난 시즌 가장 문제가 많았던 수비 보강에 적극적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수비 변화에 신경 쓰고 있다. 수비 영입을 열망하는 토트넘이 브레머를 영입 리스트에 추가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반 더 벤에 이어 브레머에 관심을 갖는다.
브레머가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세트피스과 수비 상황에서 힘을 더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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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토트넘이 지난 시즌 가장 문제가 많았던 수비 보강에 적극적이다. 미키 반 더 벤에 이어 글레이송 브레머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수비 변화에 신경 쓰고 있다. 수비 영입을 열망하는 토트넘이 브레머를 영입 리스트에 추가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괜찮았다. 개막 이후 7경기 무패를 달리며 아스널과 맨시티의 뒤를 이었다. 꾸준히 UCL 진출권에 이름을 올리며 순항했다. 토트넘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본격적으로 흔들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3월 A매치 직전 토트넘에 대한 부정적인 인터뷰를 했고, 토트넘과 결별을 맞았다.
이후 콘테 사단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았다. 그러나 상황은 바뀌지 않았고, 충격적인 경기까지 나왔다. 토트넘은 32라운드 뉴캐슬에 1-6으로 대패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21분 만에 5실점을 허용했다. 대패의 책임으로 스텔리니 감독 대행이 경질됐다.
스텔리니 감독 대행을 이어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2020-21시즌처럼 감독 대행으로 남은 기간 동안 토트넘을 이끌었다. 반전은 없었다.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에서 2승 1무 3패를 기록하면서 8위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14년 만에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컵 대회에서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토트넘은 FA컵과 UCL 모두 16강에서 탈락했고, 카라바오컵은 32강에서 여정을 마쳤다.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는 수비 불안이었다. 토트넘은 강등된 팀들을 제외하면 노팅엄 포레스트에 이어 최다 실점 2위였다. 토트넘은 리그에선 63실점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수비가 전체적으로 흔들렸다.
수비에서 가장 믿을만한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부상으로 이탈하는 시간이 많았고, 거친 플레이로 카드를 받으며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벤 데이비스, 클레망 랑글레 등은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오랫동안 토트넘의 골문을 지켰던 요리스도 부상으로 출전 시간이 줄었고, 선방 능력도 떨어졌다. 무엇보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가 가장 문제였다. 다이어와 산체스는 수비 포지셔닝을 비롯해 수비 상황에서 잔실수가 계속됐다.
새로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빌딩에 들어갔다. 전방에서 창의성을 더해줄 수 있는 제임스 메디슨과 요리스를 대체할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영입했다. 이제는 수비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 반 더 벤이 수비수 영입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토트넘은 적극적으로 나섰고, 반 더 벤도 긍정적이라고 알려졌다.
토트넘은 반 더 벤에 이어 브레머에 관심을 갖는다. 브레머의 이적료는 최대 5,000만 파운드(834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레머는 브라질 리그에서 토리노로 이적하면서 유럽에 발을 들였다. 그리고 지난해 여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188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힘과 대인 마크, 공중볼 경합이 장점이다. 이번 시즌 컵 대회 포함 43경기에 소화했고 5골을 터트렸다. 브레머가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세트피스과 수비 상황에서 힘을 더해줄 수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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