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디폴트옵션 퇴직연금 판이 바뀐다
김정범 기자(nowhere@mk.co.kr) 2023. 7. 11. 17:33
퇴직연금 장기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된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가 12일 본격 시행된다.
디폴트옵션은 확정급여형(DB형) 퇴직연금 가입자를 제외한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자가 사전에 지정한 상품으로 운용하는 제도다.
디폴트옵션 도입으로 예·적금 상품 만기가 돌아오더라도 자동으로 예치되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정해놓은 전용 상품에 투자하게 된다.
기존에 가입한 금융상품 만기가 도래한 후 별도 운용 지시 없이 4주가 지나면 사전에 정한 디폴트옵션 전용 상품에 투자한다는 통지를 받는다. 이후에도 운용 지시가 없다면 2주 뒤 디폴트 상품군에 투자하게 된다. 7월 10일자 A1·4면 보도
디폴트옵션 전용 상품은 주식 비중이 높더라도 100%까지 투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디폴트옵션 상품을 지정했더라도 이후 자유롭게 변경이 가능하다. 디폴트옵션 상품 지정 이후 투자를 유예하고 현금성 자산으로 남겨두기를 원할 때는 금융사를 통해 변경할 수 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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