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라인 재편 준비하는 토트넘, 네덜란드 차세대 수비수 타깃

이정호 기자 2023. 7. 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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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스부르크(독일)에서 뛰는 미키 판더벤.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수비라인 재구성을 준비한다.

유럽축구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토트넘이 볼프스부르크(독일)의 수비수 미키 판더벤과의 협상에서 거의 합의에 도달했다”고 적었다. 네덜란드 출신의 2001년생 판더벤은 공중볼 다툼과 볼 컨트롤에 뛰어낸 센터백이다. 세계적인 수비수 버질 판데이크(리버풀)를 뒤이을 네덜란드 센터백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왼발 패스의 정확도가 높고, 스피드가 좋다는 점도 토트넘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요소다.

지난 시즌 8위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아든 토트넘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면서 팀 전력을 재편 중이다. 임대 선수였던 데얀 쿨루세브스키를 완전 영입하고, 레스터시티의 미드필더 제임스 메디슨을 영입한게 가장 큰 수확이다. 이밖에 백업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데려왔고, 윙어 마노르 솔로몬의 영입도 마무리 단계다.

토트넘은 또 유벤투스에서 뛴 수비수 글레이송 브레메르와 루머로도 연결돼 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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