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어차피 수신료 폐지 시대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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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11일 국무회의에서 KBS 수신료 분리징수를 골자로 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 의결과 관련, "어차피 수신료 폐지시대로 간다"고 긍정적 입장을 표명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가지 단상 글을 통해 "KBS 수신료 분리징수법은 나도 국회의원 시절 발의했던 법인데, 그렇게 간단히 시행령 고치면 될 걸 참 고생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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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11일 국무회의에서 KBS 수신료 분리징수를 골자로 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 의결과 관련, "어차피 수신료 폐지시대로 간다"고 긍정적 입장을 표명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가지 단상 글을 통해 "KBS 수신료 분리징수법은 나도 국회의원 시절 발의했던 법인데, 그렇게 간단히 시행령 고치면 될 걸 참 고생들 했다"고 말했다.
방송법 시행령 개정 관련 입법예고 기간을 10일로 단축한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헌법소원 심판을 제기한 KBS를 겨냥해선 "편법 강제징수를 헌법소원해 본들 위헌 판결날까"라면서 "헌법재판소에 아직도 진보 심판관이 많다고 그거 믿고 그러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TV수상기 갖고 있으면 무조건 수신료 내어라. 그게 위헌적인 법률"이라면서 "새로운 길 찾아라. 어차피 수신료 폐지시대로 간다"고 단언했다.
홍 시장은 또 다른 짦은글은 통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향해 "괜히 의심 살 만한 행동은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홍 시장은 "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가지고 서로 말들이 많다"면서 "원희룡 장관의 고육지계(苦肉之計)를 모르는 바 아니지만 이때 유의해야 할 고사성어가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하부정관(李下不整冠)이라는 말이 있다. 그걸 알면 해결책이 나온다"고 썼다.
'이하부정관'이란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을 고쳐 쓰지 말라'는 뜻이다. 남에게 의심 받을 행동을 하지 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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