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낙회동, 폭우로 순연…내주 만날 듯(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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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 회동 일정이 11일 폭우로 연기됐다.
이들은 이르면 내주 회동이 성사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인 가운데 회동 순연에 대한 확대 해석은 경계했다.
민주당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오늘 예정된 이낙연 전 대표와의 회동 일정은 호우경보와 그에 따른 수해로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도 "폭우 상태로 경보가 뜨고 재난문자가 오가는데 찝찝한 상태에서 만나면 뭐를 하겠나"라며 "언제든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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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해석 경계…이르면 내주 만날 듯
[서울=뉴시스]신재현 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 회동 일정이 11일 폭우로 연기됐다. 이들은 이르면 내주 회동이 성사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인 가운데 회동 순연에 대한 확대 해석은 경계했다.
민주당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오늘 예정된 이낙연 전 대표와의 회동 일정은 호우경보와 그에 따른 수해로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당초 두 전현직 대표는 이날 저녁 비공개로 저녁 식사를 할 예정이었다. 이번 회동에서 두 사람은 당 화합과 혁신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결국 폭우로 일정이 순연됐다.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되기 전까지 시일이 거리자 일각에선 회동을 둘러싼 양측의 신경전이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 바 있다.
이에 양측은 '회동 줄다리기'로 인해 이번 회동이 연기됐다는 해석은 경계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지금 (폭우로 인해) 다들 어려운 상황인데 비가 와서 술을 마시며 저녁을 먹을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도 "폭우 상태로 경보가 뜨고 재난문자가 오가는데 찝찝한 상태에서 만나면 뭐를 하겠나"라며 "언제든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회동 날짜를 다시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번주는 계속 이런 불안정한 날씨가 이어질 수 있다는데 다음주 정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동은 지난달 24일 이 전 대표가 귀국한 뒤 첫 만남이다. 이 대표와 이 전 대표는 지난 4월 이 전 대표가 장인상으로 귀국한 당시 조문 자리에서 마지막으로 만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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