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낙회동, 폭우로 순연…내주 만날 듯(종합)

신재현 기자 2023. 7. 11. 17: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 회동 일정이 11일 폭우로 연기됐다.

이들은 이르면 내주 회동이 성사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인 가운데 회동 순연에 대한 확대 해석은 경계했다.

민주당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오늘 예정된 이낙연 전 대표와의 회동 일정은 호우경보와 그에 따른 수해로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도 "폭우 상태로 경보가 뜨고 재난문자가 오가는데 찝찝한 상태에서 만나면 뭐를 하겠나"라며 "언제든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명낙회동, 호우경보·수해로 결국 순연
확대해석 경계…이르면 내주 만날 듯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4월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장인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배웅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4.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 회동 일정이 11일 폭우로 연기됐다. 이들은 이르면 내주 회동이 성사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인 가운데 회동 순연에 대한 확대 해석은 경계했다.

민주당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오늘 예정된 이낙연 전 대표와의 회동 일정은 호우경보와 그에 따른 수해로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당초 두 전현직 대표는 이날 저녁 비공개로 저녁 식사를 할 예정이었다. 이번 회동에서 두 사람은 당 화합과 혁신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결국 폭우로 일정이 순연됐다.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되기 전까지 시일이 거리자 일각에선 회동을 둘러싼 양측의 신경전이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 바 있다.

이에 양측은 '회동 줄다리기'로 인해 이번 회동이 연기됐다는 해석은 경계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지금 (폭우로 인해) 다들 어려운 상황인데 비가 와서 술을 마시며 저녁을 먹을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도 "폭우 상태로 경보가 뜨고 재난문자가 오가는데 찝찝한 상태에서 만나면 뭐를 하겠나"라며 "언제든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회동 날짜를 다시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번주는 계속 이런 불안정한 날씨가 이어질 수 있다는데 다음주 정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동은 지난달 24일 이 전 대표가 귀국한 뒤 첫 만남이다. 이 대표와 이 전 대표는 지난 4월 이 전 대표가 장인상으로 귀국한 당시 조문 자리에서 마지막으로 만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yeodj@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