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미트윌란 공식 입단..."유럽에서 나를 증명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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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스타 조규성이 마침내 유럽 진출을 확정했다.
월드컵 직후 마인츠(독일)와 셀틱(스코틀랜드), 미네소타(미국), 왓포드(잉글랜드 2부) 등의 관심을 받은 조규성은 유럽 진출을 고심했으나 일단 잔류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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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스타 조규성이 마침내 유럽 진출을 확정했다.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의 미트윌란은 11일 구단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우리의 새로운 스트라이커가 왔다"며 조규성 영입 소식을 알렸다.
지난 2019년 FC안양을 통해 프로 데뷔한 조규성은 첫 해 K리그2 33경기에서 14골을 터뜨리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이후 전북 현대로 옮긴 조규성은 꾸준히 존재감을 과시했고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김천에서 뛰는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통해 더욱 탄탄한 피지컬을 갖추게 된 조규성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 출전한 조규성은 강력한 헤더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여러 구단 관계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월드컵 직후 마인츠(독일)와 셀틱(스코틀랜드), 미네소타(미국), 왓포드(잉글랜드 2부) 등의 관심을 받은 조규성은 유럽 진출을 고심했으나 일단 잔류를 선택했다. 여름 이적시장을 노린 조규성은 미트윌란의 제안을 받았고 결국 손을 잡게 되면서 유럽 진출 꿈을 이루게 됐다.
미트윌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규성은 "유럽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 이번이 딱 맞아 떨어졌다"며 "적응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안다. (그래서) 매일 영어를 배우고 있다. 난 사교적이고 외향적이다. 팀원들과 가까워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럽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조규성은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 많은 호응을 받은 것을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의 도전이 기대되며 유럽에서 제 자신을 증명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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